본문을 작성하기에 앞서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것에 30분 이상 투자를 안 하려고 한다.
30분이 넘으면 바로 글 작성하는 것을 끊을 거다...
생각나는 대로, 맞춤법을 신경쓰지 않고, 두서 없이 작성하는 글이라 이상한(?) 글일 수도 있다.
일단 제목과 같이 열심히 살아보고자 한다.
요즘 번아웃과 게으름의 사이인 상태에 놓인 거 같다. 번아웃인 건지, 게으름인 건지, 번아웃이라고 세뇌하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건지... 이상한 상태에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삶에 큰 목표가 없다. 단지 그냥 살아가기 위해서 직업을 가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 취업 준비를 하고, 그리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 큰 취미도 없다. 생각을 놓고 게임하는 것이 취미다. 다른 사람들처럼 악기를 배우거나, 운동을 하거나 등의 생산적인 취미도 없다.
예전부터 왜 사는가에 대한 고민을 자주하곤 했다. 진짜 삶의 이유를 모르겠어서였다. 크게 하고 싶은 일도 없고, 미래에 대한 목표도 없고, 그냥 단순히 살아가는 나 자신을 생각하며 "왜 살까?"라는 생각을 자주했다. (죽고 싶다는 거 아님) 삶의 이유를 모르고, 못 찾는 상태에서 죽으면 이런 고민을 안 해도 되니까, 공부에 대한, 취업에 대한 고통을 받지 않아도 되니까, 죽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21살 때부터 이런 생각을 했고, 내가 낸 결론은 삶에 큰 이유는 없으며 소소한 행복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냥 좋아하는 게임을 하고, 맛있는 걸 먹으며 행복해 하고, 가끔 여행을 가기도 하고, 이런 소소한 생활을 즐기기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하고, 취업도 하고, 직업도 찾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나는 그 동안 단순한 미래(학점, 졸업, 취업 등)만을 바라보며, 발전없는 삶을 살아왔다. 목표 없는 삶을 살았고, 목표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하지도 않았다. 주변에 가까운 친구들을 바라보면서 쟤는 취미도 있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개발도 잘하고, 이런 생각을 하며 자격지심만을 느껴온 것 같았다. 나는 이를 위해 노력을 한 적도 없는데 말이다.
그래서 바뀌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현재로썬 개발도 재미 없고, 개발자는 왜 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도 싫고, 누워있는 시간도 길고, 게으르게 살고 있다.
12월부터 2월까지 게으르게 살다가, 3월부터 한 달 동안 올라오는 공개채용에 열심히 자소서만 쓰고, 어려운 취업 시장에 불합격이라는 메일을 받아오면서, 그냥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개발자를 관둬야 하는지, 내가 재능이 없는 건지, 그 동안의 스펙을 쌓기 위한 노력이 잘못된 건지, 의지박약이다... 등등 말이다.
사실 이런 상태에 오래 놓여있는 것도, 내 자신에게 좋을 게 없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1년 동안 열심히 살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 이런 계획은 나의 장점으로 부터 비롯된 계획이다. 지난 SW마에스트로 활동을 통해 나는 목표한 것을 위해 어떻게든 성과를 내기위해 노력한다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장점으로 부터 "나의 발전이라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대외활동에서의 성과는 수치적인 것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발전이라는 성과는 애매하긴 하다. 그래서 나만의 규칙을 정해보았다.
1년 동안 나만의 규칙을 지키면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할 것이다. 사실 말만 1년이지, 1년이 지난 이후에도 이러한 규칙을 기반으로 발전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사실 약간 먼 미래라 장담할 수 없다.)
🔍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먼저 아래와 같이 나의 목표를 리스트업 하고, 이에 따라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자 한다.
자기 계발, 취업, 학교 등 현재 나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항목을 나열하고, 이에 따라 계획을 작성해서 매일 계획에 맞게 살아가려고 한다.
각 주차별로 시간 분배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아래와 같이 계획을 세우고, 각각의 요일마다 정해진 일을 체크리스트에 작성하여 모두 해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각 주차가 끝나는 날에, 마무리 회고를 통해 1주일 동안 발전했는지를 체크해볼 생각이다.
사실 계획적인 사람이 아니고, 지금까지 눈 앞에 닥친 미래만 바라보면서 생활했던 것과 달리, 위는 미래지향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기도 하다.
하지만, 달성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주변인들에게 나의 목표를 알리려고 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목표를 알리고, 이를 의식해서라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사실 별 볼일 없는 계획이고, 목표고, 부끄럽긴 하지만... 나의 발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가끔씩 와서라도 구경해주세요,,, 잘하고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취미도 찾고, 운동도 하고, 취업도 잘하고, 직업에 대한 의미도 찾아서... "김다영"이라는 사람으로써 성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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