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취준 회고를 해볼까 한다!
사실 아직 상반기 공고가 끝나진 않았지만, 졸업 유예를 하게 됐다.
남은 상반기에 올라오는 공고는 기졸업자 혹은 8월 졸업예정자를 지원자격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 이 글을 작성하게 됐다.
⭐️ 상반기 어땠는가?
▶️ 매일 매일 성장 기록 작성하기
상반기 취준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나태했던 일상을 되돌리고자 매일 매일 글을 쓰는 챌린지를 시도했다.
초반에는 글도 잘 쓰고, 공부도 많이 하고 나름 도움이 됐지만, 다시 의지가 사라지고 나태해진 탓에 글을 잘 작성하지 않게 됐다.
더군다나 요즘 글이 뜸했는데 그 이유는...
- 졸업 프로젝트를 급하게 마무리 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느라 블로그 글을 안 쓰게 된 것
- 계속 같은 일만 반복하다 보니 쓸만한 내용이 없었던 것
- 귀찮았던 것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하루하루 의미 없는 글을 반복적으로 쓰는 것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
결론적으론 의미가 없던 글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글을 쓰면서 나도 의지가 생기고, 내가 글을 쓰는 것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도 의지를 받고, 그걸 의식 하면서 더욱 의지가 생기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 뿐만 아니라 면접을 볼 때도 블로그를 많이 보기 때문에 플러스 효과를 받으려고 했다. 하지만, 막상 내가 작성한 글을 그대로 공개하자니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상 얘기가 많이 들어가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하루를 회고하기 보다는 그냥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무엇을 공부했는지에 대한 단순한 사실만 포함돼었다. (사실... 매일 회고를 하는 것도 힘들기도 하다.)
따라서, 하반기 부터는 글을 쓰는 방식을 다음과 같이 바꿔볼까 한다.
- 오늘 무엇을 했는지 단순한 정보 보다는, 오늘 공부한 것에 대한 기록을 하자. (TIL 형식)
- 코테, 면접 등을 통해 깨달은 바가 있다면 회고 글을 작성하자.
- 글을 쓰는 것에 강박을 느끼지 말자. 충분히 고민을 했음에도 글을 쓸 내용이 그닥 없는 것 같다면, 그 날 하루는 글을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 상반기 취준 결과
상반기 취준 타율이 어떻게 됐는지 회고해보자.
취업 준비를 하면서 중소기업을 통해 면접 경험도 쌓고 했지만, 이 부분은 포함하지 않을 것이다.
- 서류 작성: 20
- 서류 합격: 6
- 서류 불합격: 14
- 1차(코테, 필기, 인적성 등): 6
- 합격: 3
- 불합격: 3 (미응시 1)
- 2차(기술 면접): 3
- 합격: 2
- 불합격: 1
- 3차(임원 면접): 2
- 불합격: 2
타율을 계산해보면...
- 서류 합격률 30%
- 1차(코테, 필기, 인적성 등) 합격률 50%
- 기술 면접 합격률 67%
- 임원 면접 합격률 0%
사실 잘한 건지 잘 모르겠다.
보통 사람은 어느 퍼센티지로 합격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시기가 시기인 만큼 서류 합격이 어려워진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가고 싶은 기업의 서류 합격을 거의 못했다는 것이다. 또 1차 합격률이 매우 낮다.
하반기에는 서류 합격률이나 1차 합격률을 조금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봐야 겠다.
물론 다른 부분도 합격률을 올리면 좋겠지만, 일단 저게 최우선인 거 같다.
▶️ 상반기 취준 기간 최종 회고
😃 잘했어요!
사실 크게 잘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문제점만 읊고 넘어갈 순 없으니 작성해보자.
- 코테를 나름 잘 봤다.
- 수치상으로는 50%지만, 불합격 중 하나는 미응시, 하나는 필기(ncs) 시험, 나머지 하나는 극초반에 코테를 공부하지 않았을 때 봤던 시험이라... 나름 합격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 이곳 저곳 기회 되는 공고를 모두 써보려고 했다.
- 사람인으로 중소기업도 작성해보고, 처음 이름을 들어보는 기업도 모두 공고를 작성했다.
- 초반에 중소기업 면접을 통해 면접 경험 기르고자 했다.
- 1차 면접 합격률은 나름 높다.
- 1차 면접 경험이 애초에 많진 않지만, 3번 중 2번을 합격했다.
- 초반에는 평균 4-5시간 정도 꾸준히 공부했다. (오래가진 못했지만...)
- 종합 설계 프로젝트 마무리를 잘했다.
- 블로그를 나름 쓰려고 노력했다. (이것도 오래가진 못했지만...)
🥲 아쉬워요...
- 생활 습관이 형성되지 않았다.
- 생활 패턴이 매우 이상했다.
- 5-6월에는 나태해졌다.
- 취업에 대한 간절함이 아직 부족하다.
- 취업 준비를 위한 일(자소서, 면접 등)을 제외하곤 공부 시간이 거의 제로다.
- 서류 합격률이 낮다.
- 자기소개서를 잘 작성하지 못한다.
- 자기소개서를 1~2일 전에 급하게 쓴다.
- 자기소개서 작성하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
- 밤새서 급하게 쓰려다가 못 쓴 자소서가 존재한다.
-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 (자기소개서에 지원동기를 쓰기 어렵다.)
- 프로젝트에서 기술적으로 어필할만한 부분이 없어, 매력적이지 않은 자소서/이력서이다.
- 모기업 기술 면접에서 가용성에 대한 언급을 했지만, 직접 반영한 것은 없어 "가용성 버린 거네요?"라는 답변을 받았다.
- 코테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
- 알고리즘 및 시간복잡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 JAVA 코테를 못 푼다.
- 기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기술 면접에 영향을 준다)
- CS, Spring, JAVA 등 지식이 부족하다.
- 면접 경험이 부족하다.
- 면접 때 안 떠는 연습이 필요하다.
- 가고 싶은 기업일수록 대답을 못한다.
- 모르는 내용이지만 아는 척 대답하는 경우가 있다.
- 최종 면접 2번 탈락
- 관상이 별론가...
- 목소리 톤이 별론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단순히 답변을 잘못한 것일 수도 있다.
- 면접 준비를 너무 급하게 한다.
- 면접 2-3일 전부터 급하게 준비를 했다.
- 체력 이슈
🌟 하반기에는 이렇게!
- 하루에 '최소 3시간' 공부하면서 공부 습관 들이기.
- 이후에 점점 시간을 늘려나가자!
- 생활 패턴 고치기. (밤새는 건 특히 지양)
- 2024년 안에는 꼭 취업을 성공하자는 마인드로 최선을 다하자.
- 서류 합격률 높이기
- 자주 물어보는 자기소개서 문항 포맷 갖추기. (유사한 질문 미리 준비해놓기)
- 자기소개서는 3-4일 전에 미리 작성하고, 최소 마감 하루 전에 제출하기.
- 상반기 자소서 회고를 통해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 보완하기.
- 기업 이해도 확보하기.
- 가고 싶은 기업은 미리 자소서를 준비해서 기업 인재상에 맞추기.
- 경제 신문 스크랩을 통해 기업 이해도 높이기.
- 프로젝트 보완.
- 세이버블을 더욱 매력적인 프로젝트로 만들기. (가용성을 높이는 기술적 고도화 진행해보기)
- 프로젝트 보완을 통해 자소서 및 이력서 보완하기
- 포트폴리오 만들기.
- 전공 지식 공부하기.
- Spring, JAVA 강의를 통해 백엔드 전문성 확보하기.
- CS 지식 공부를 통해 기술 면접 대비하기.
- 코딩테스트 자신감 높이기.
- 코딩테스트 꾸준히 공부하기. 최소 하루 1문제 이상 풀기. (Python, JAVA 두 언어로 모두 풀어보기)
- JAVA 코테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 면접 준비하기.
- 면접 스터디, 면접 공부 등을 통해 면접 태도 보완하기.
- NCS에 대한 공포감 없애기.
- GSAT, 금융 기업 NCS 등 문제집 사서 꾸준히 풀어보기
- 운동하기
- 배드민턴 치러 가자!
- 오픽 재응시 후 성적 높이기.
- 면접 미리 준비하기.
- 자소서 & 이력서에 대한 면접 질의응답 포맷 구성해놓기.
- 면접 확정이 된 후로부터 기업조사 미리 하기. (로열티 질문 미리 구성해두기)
- 기술 면접 & 임원 면접에 대한 차이 공부하기
- 어떤 태도를 다르게 갖춰야 하는지 공부하기.
- 자격증, 동아리/교육 등을 통해 공백기 없애기.
사실 위에 작성한 내용도 매우 방대하다고 생각한다. 상반기 처럼 설렁설렁 하루를 보내다 보면 모두 달성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상반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간절함을 가지고, 발전하는 내가 되도록 노력하자.
하반기 계획
✔️ 7월: 정보처리기사, JAVA 강의 및 Spring 강의 완강
✔️ 8월: 오픽 재취득, CS 공부, 프로젝트 기술 보완 -> 포트폴리오 / 이력서 수정(9월까지)
✔️ 9월: 자기소개서 리스트업, 면접 스터디, NCS(8월부터 슬슬 공부)
✔️ 상시: 블로그 TIL 작성, 경신스, 코딩테스트(Python, J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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